

유난히 하늘이 맑았던 11월의 첫째 주 일요일,
저희 서점에서는 아주 특별하고 온기 가득한 시간이 흘렀답니다. 바로 전주 한복판에서 일본 문학의 깊은 향기를 그대로 느껴볼 수 있었던 '진보초 북토크' 행사가 열린 날이었지요. 그날 우리 공간을 가득 채웠던, 사람과 사람의 따뜻한 이야기가 진행되었습니다 행사가 시작되기 전부터 일본문학회에서 오신분들과 경원동#의 소중한 손님들이 서점을 채워주셨어요. 평소보다 조금 북적이고 혼잡했지만, 서로 어깨를 나누며 앉은 손님들의 눈빛에는 설렘이 가득했답니다. 이날의 주인공은 바로 파란색 와이셔츠의 주인공! 박순주 저자님이셨어요. 연극인으로 오랜 시간 살아오시며 일본 현지에서 뜨겁게 활동하셨던 분 답게, 등장만으로도 서점의 공기가 금세 예술적인 온도로 물들었습니다.
1부: 책에는 미처 담지 못한 진보초의 숨은 숨결
저자님이 도쿄 진보초 골목 구석구석을 누비며 직접 인터뷰한 점주들의 이야기가 시작되자, 모두가 숨을 죽였습니다. 종이 위 글자로는 다 담아내지 못했던 그곳 사람들의 땀방울과 눈물, 그리고 책을 향한 진심 어린 비하인드 스토리가 저자님의 다정한 목소리를 타고 우리 서점 구석구석으로 스며들었습니다.
2부: 별이 된 작가와 남겨진 이들의 아름다운 문학 이야기
이어지는 2부에서는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하고, 잔잔한 감동의 미소가 번지기도 했습니다. 일본의 현대 셰익스피어이자 제2의 나츠메 소세키라 불리는 작고한 거장, (故)이노우에 히사시 작가님과 그의 애제자인 오가와 미레이 작가님의 깊은 인연이 소개되었을 때였어요.
이번 북토크를 지켜보며 서점이란 공간은 단순히 책을 사고파는 곳이 아니라, 국가를 넘어 사람과 사람의 마음이 연결되는 공간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진보초의 서점에서 피어난 문학의 이야기들을 전주에서 이토록 가깝고 다정하게 느껴볼 수 있어 책방지기로서 정말 행복했습니다. 조금 혼잡한 와중에도 서로 배려하며 자리를 지켜주신 우리 경원동# 손님들, 정말 감사해요. 여러분이 아니었다면 이 이야기는 완성되지 못했을 거예요.🥹🥹
인사도 제대로 못하고 떠나갔지만 어려운 것도 쉽게, 깊은 것도 재미있게! 우리 인생도 이노우에 작가님의 문장처럼 다정하고 유쾌하게 흘러가기를 바랄게요! 감사합니다
*박순주 작가님의 마이크로 서점에서는 (故) 이노우에 히사시 작가님의 사인 엽서와 '언니 마리' 기념엽서, 일본 문고본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 아직 열기가 가시지 않은, 진보초 북토크를 마이크로 서점을 통해 만나보세요
유난히 하늘이 맑았던 11월의 첫째 주 일요일,
저희 서점에서는 아주 특별하고 온기 가득한 시간이 흘렀답니다. 바로 전주 한복판에서 일본 문학의 깊은 향기를 그대로 느껴볼 수 있었던 '진보초 북토크' 행사가 열린 날이었지요. 그날 우리 공간을 가득 채웠던, 사람과 사람의 따뜻한 이야기가 진행되었습니다 행사가 시작되기 전부터 일본문학회에서 오신분들과 경원동#의 소중한 손님들이 서점을 채워주셨어요. 평소보다 조금 북적이고 혼잡했지만, 서로 어깨를 나누며 앉은 손님들의 눈빛에는 설렘이 가득했답니다. 이날의 주인공은 바로 파란색 와이셔츠의 주인공! 박순주 저자님이셨어요. 연극인으로 오랜 시간 살아오시며 일본 현지에서 뜨겁게 활동하셨던 분 답게, 등장만으로도 서점의 공기가 금세 예술적인 온도로 물들었습니다.
이번 북토크를 지켜보며 서점이란 공간은 단순히 책을 사고파는 곳이 아니라, 국가를 넘어 사람과 사람의 마음이 연결되는 공간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진보초의 서점에서 피어난 문학의 이야기들을 전주에서 이토록 가깝고 다정하게 느껴볼 수 있어 책방지기로서 정말 행복했습니다. 조금 혼잡한 와중에도 서로 배려하며 자리를 지켜주신 우리 경원동# 손님들, 정말 감사해요. 여러분이 아니었다면 이 이야기는 완성되지 못했을 거예요.🥹🥹
인사도 제대로 못하고 떠나갔지만 어려운 것도 쉽게, 깊은 것도 재미있게! 우리 인생도 이노우에 작가님의 문장처럼 다정하고 유쾌하게 흘러가기를 바랄게요! 감사합니다
*박순주 작가님의 마이크로 서점에서는 (故) 이노우에 히사시 작가님의 사인 엽서와 '언니 마리' 기념엽서, 일본 문고본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 아직 열기가 가시지 않은, 진보초 북토크를 마이크로 서점을 통해 만나보세요